직장인들 이용횟수 급증
경기위축 여파로 비교적 저렴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급식업체인 씨제이프레시웨이는 10월29일부터 2주 동안 1200명의 임직원에게 구내식당 이용에 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보다 구내식당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답한 비율이 27%(324명)에 이르렀다고 13일 밝혔다. 구내식당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46%는 이용 횟수가 주 1~2회가량 늘었다고 답했다. 또 일주일에 5번 이상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비율은 36%였고, 3~4번가량 이용하는 사람도 41%에 이르렀다.
아워홈 역시 지난 11일 1500명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구내식당을 일주일에 평균 4번 이상 이용했다는 고객이 46.8%로, 지난해(30%)에 견줘 16.8%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워홈 쪽은 “응답자 가운데 28.9%(434명)가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 ‘가격’을 꼽았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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