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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경제교수들 “이명박 정부 경제팀 F학점”

등록 2008-12-28 19:20

전문가 82명 대상 설문
강만수 장관 성적 꼴찌
이명박 정부 경제팀이 경제·경영 전공 대학교수 등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낙제점인 에프(F) 학점을 받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최근 경제·경영 분야 전공 대학교수와 전문가 82명을 대상으로 현 경제팀 책임자들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1.92점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 모두 7명이다.

이들 가운데 강만수 장관이 1.39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종환 장관(1.69)·박병원 수석(1.92)·전광우 위원장(1.99) 등 3명도 낙제점에 해당하는 1점대 점수에 머물렀다. 이윤호 장관과 백용호 위원장은 각각 2.17점과 2.40점이었다. 이성태 총재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점수는 3.04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강만수 장관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낡은 사고, 시대착오적 상황인식과 발상’이 58.8%로 가장 많았다. ‘잘못된 정책 추진’(28.8%)과 ‘시장참여자들의 신뢰 상실’(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 장관은 ‘교체 대상 인물을 꼽아달라’는 설문에서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82명의 응답자 가운데 69명이 강 장관을 교체 대상 1순위로 답했다. 2, 3순위까지 포함하면 모두 76명의 응답자가 강 장관의 경질을 원했다.

개각이 이뤄질 경우 후임 재정부 장관으로 적격인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꼽은 응답자가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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