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내년 3월부터 브라질·우즈베키스탄·베트남·케냐 등 4개국에 우리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해외자원을 공동 개발할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은 개발센터를 통해 선진화된 우리 농업기술을 현지 국가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해당 국가의 농업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해 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예를 들어 브라질에서는 바이오 에너지 작물, 베트남에서는 열대작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과채류, 케냐에서는 축산자원 등 다양한 농업 유전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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