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김재철(사진) 동원그룹 회장이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의 국내 대상을 수상했다.
경영자문회사인 한국언스트앤영은 14일 ‘제2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 상은 글로벌 컨설팅회사인 언스트앤영이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자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한 이후 56개국에서 수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마스터상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수상했으며,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강덕수 에스티엑스(STX)그룹 회장이 각각 중공업과 조선 부문상을 받았다. 라이징스타(Rising Star) 부문상은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이 받았고, 특별상 부문에서는 박지영 컴투스 사장이 수장자가 됐다.
올해 심사에는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김신배 에스케이씨앤씨(SK C&C) 부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마스터상을 받은 김재철 회장은 오는 5월말 모나코에서 열리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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