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창사 40돌을 맞아 올해부터 새로 도입하는 항공기의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에 첨단 좌석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5월 도입 예정인 B777-300ER 항공기의 일등석은 현재 사용중인 ‘코스모 슬리퍼’보다 좌석 폭을 12cm 이상 넓혔으며, 식사용 테이블도 900㎠ 이상 크게 제작하기로 했다. 새로 도입되는 일등석 좌석은 개당 2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티지석은 현재 사용중인 ‘프레스티지 플러스’가 170도 펼쳐지는 것에 비해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게 만들어 일등석 느낌이 들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도입하는 B777-300ER 항공기 3대에 모두 첨단 좌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