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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C&중공업, 외국업체에 매각 추진

등록 2009-01-30 18:43수정 2009-01-31 00:59

메리츠화재, 우리은행에 제안
퇴출 대상으로 결정된 시앤중공업(C&중공업)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는 30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제3자 매각 추진 방안’을 정식 요청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날 “새로운 인수자 두 곳을 찾았다”며 “우리은행에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채권단협의회의 시기와 장소는 우리은행이 결정하겠지만 다음주에는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화재가 접촉하고 있는 인수자는 모두 외국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메리츠화재의 제안을 채권단이 수용할 수 있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곧 채권단 회의를 소집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간부는 “인수자가 제시한 조건에 따라 상황은 완전히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채권단은 무엇보다 채권회수 가능성을 볼 텐데, 이에 대해 인수자가 어떤 태도를 냈는지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업계에선 시앤중공업의 매각을 윈-윈 시나리오로 보면서도 성사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시앤중공업이 기술력이 필요없는 벌크선을 제작했기 때문에 인수자가 매력을 갖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향후 조선업 활황에 대비해 인수자들이 시앤중공업의 조선소 부지를 확보하고 싶어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봤다.

이용인 김경락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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