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녹색성장’ 7대과제 확정
에스케이(SK)그룹은 2015년까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녹색기술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분야의 7대 중점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케이는 2010년까지 7대 과제에 1조원을 투자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케이는 이미 중점 과제로 선정한 △무공해 석탄 에너지 △해양 바이오연료 △태양전지 △이산화탄소 자원화 △그린카 △수소 연료전지 등 6개 분야 이외에, ‘첨단 그린 도시’(u-Eco City) 추진 과제를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첨단 그린 도시’는 그룹 각 관계사들이 갖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와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해 ‘따로 또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고 에스케이는 설명했다.
에스케이텔레콤과 에스케이시앤시(SK C&C) 등의 정보통신 기술과 에스케이건설의 친환경 건축 기술, 에스케이에너지 등의 에너지 절감과 폐수처리 기술 등을 한데 묶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룹 쪽은 “이 사업을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키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