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6년연속…포스코·유한킴벌리 순으로 뽑혀
삼성전자·포스코·유한킴벌리 등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뽑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 등 약 1만명을 대상으로 ‘200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를 벌인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4년 이후 6년 연속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포스코와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엘지전자 등이 2~5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혁신능력과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모두 6개 세부 항목별 평가를 통해 30대 종합순위(올스타기업)를 매겼고, 55개(제조업 21개·서비스부문 28개·공공부문 6개) 산업군별 1위 기업을 별도로 선정했다.
산업군별로는 한솔제지(제지),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지에스리테일(편의점), 삼성생명(생명보험), 화장품(아모레퍼시픽) 등이 6년 연속 산업별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엘지패션(의류), 엘지화학(석유화학), 우정사업본부(택배서비스), 한국주택금융공사(보증보험) 등은 지난해 1위 기업을 누르고 올해 새로이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조사가 이뤄진 산업군에서는 현대중공업(플랜트 엔지니어링), 삼성투신운용(자산운용), 한국야쿠르트(유가공), 한국수력원자력(발전), 예금보험공사(연기금운용) 등이 1위에 올랐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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