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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기업 보증 ‘P-CBO’로 협력사 돕는다

등록 2009-03-15 19:33

정부, 6천억 내달 중 발행 추진
* P-CBO : 채권담보부증권
자금난에 허덕이는 대기업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이들 기업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때 대기업도 일부 보증에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15일 지식경제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협력업체에 자금을 융통하기 위한 방안으로 4월 중 채권담보부증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참여 방법과 범위를 놓고 재계와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프라이머리 시비오는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회사채를 한데 모아 채권 풀(pool)을 구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으로 이들의 신용등급을 높인 뒤 별도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보면, 대기업은 채권 풀에 포함될 협력업체를 선정할 수 있으며, 동시에 발행될 채권 일부에 대해서는 신보나 기보와 마찬가지로 보증을 맡아 협력업체의 회사채 신용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우선 6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프라이머리 시비오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추가 실시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대부분은 신보나 기보가 보증을 하게 되며, 대기업 보증 비율은 한자릿수 아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부터 대기업이 일정 자금을 신보와 기보에 출연하도록 한 뒤 이 돈으로 대기업들이 선정한 협력업체들에 보증을 제공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나, 대기업들은 자금 사정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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