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60)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희범(사진·60) 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에스티엑스(STX) 그룹에 영입됐다.
에스티엑스는 26일 이 전 회장이 에너지부문 총괄 회장을 맡아 국외 에너지·자원 개발 사업 부문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자원 개발을 그룹 4대 추진사업 가운데 한 축으로 삼고 추진해왔던 에스티엑스는, 이 회장의 영입이 사업 본격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덕수 에스티엑스 회장은 인천정유,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사업 참여 무산 이후 마다가스카르 니켈 광산 지분 참여 등 국외 개발사업으로 눈을 돌려왔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의 이 회장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뒤 2006년 2월부터 최근까지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왔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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