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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제약업계, 경기침체속 ‘신약 약발’

등록 2009-03-29 21:38수정 2009-03-29 21:43

상위업체 원외처방약 매출 급증
국내 제약업체들이 경기침체에도 올 들어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약업계와 기업 분석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중상위권 제약사들의 1~2월 원외 처방 금액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1위 제약사인 동아제약의 1월과 2월 원외 처방약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30%, 41.3%씩 증가했다. 유한양행 역시 지난해 1, 2월보다 각각 21%, 19.2%씩 성장했다. 한미약품도 각각 14%, 10.2%씩 늘었다. 대웅제약과 녹십자는 1월 외래 처방약 매출이 감소했으나, 2월에는 9.2%와 23.7%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상위 9개 제약사의 2월 원외 처방 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1%나 증가했다. 이는 1월 11.5%의 증가율에 견줘서도 성장폭이 크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한파를 걱정했지만 소비자들이 질병 치료까지 미루지 않아 원외 처방 금액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제약사의 외래 처방 금액은 1월과 2월 각각 4%,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중상위권 제약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나투자증권 조윤정 연구원은 “최근 신제품 허가 기준의 강화 조처로 제약업계 중에서도 기술력이 우수한 제약사 위주로 신제품 발매가 집중되고 있어 중상위권 제약사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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