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의 2고로(용광로)가 66일 동안의 개수작업을 마치고 20일 2대기 조업에 들어갔다. 포스코의 이구택 회장(사진)과 강창오 사장 등 임직원들은 이날 오후 광양제철소에서 용광로에 불을 지피는 화입식(火入式)을 열었다. 2대기 조업은 용광로가 10~15년 동안 쇳물을 녹인 뒤 수명이 다했을 때 용광로의 본체와 내부를 바꿔 새로운 용광로로 2번째 조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새 고로의 연간 생산량은 전보다 45만톤 많은 351만톤이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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