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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스냅경제] “덥다 더워” 삼계탕용 생닭 불티

등록 2009-05-27 19:21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예년보다 앞당겨지고 있다. 5월 들어 삼계탕용 생닭 등 보양식 재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7일 롯데마트는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삼계탕용 생닭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6%나 늘었다고 집계했다. 신세계 이마트도 5월 들어 삼계탕용 생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로 초여름에 인기를 누리던 생닭 등 보양식 상품들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5월부터 성수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특히 생닭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돼지고기의 대체재로 생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불황기 소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이종묵 신선식품팀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빠르게 보양식 재료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생닭뿐만 아니라 각종 여름철 과일과 보양식 재료들의 매출도 함께 늘고 있다. 이마트는 수박 등 여름 과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참외와 수박 등 여름 과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8~12%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한우 꼬리와 사골 매출이 지난해보다 215%, 57%씩 늘었다고 집계했다. 이마트에서는 장어와 낙지 매출도 30%가량 늘었다.

이처럼 보양식 재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유통업체들은 여름철 특화 상품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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