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평균 82명의 ‘인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인맥 전문사이트가 28일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인맥관리 현황’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직장인 1인당 평균 82명의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인맥이 평균 90명으로 여성(67명)보다 많은 편이었고, 연령별로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의 평균 인맥이 136명으로 20대(70명)와 30대(71명)에 견줘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직장인들이 정성을 들여 관리하는 인맥으로는 ‘사회(직장, 업무 등)에서 알게 된 인맥’이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기ㆍ동창 등 학연’(35.7%), ‘친척 등 혈연’(3.9%), ‘지역연고를 통한 지연’(1.9%) 등의 순이다. 인맥 관리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전체의 64.3%가 ‘전화통화’를 꼽았다.‘문자 메시지’(54.8%), ‘직접 만나서 식사 또는 다과’(54.1%), ‘직접 만나 술자리’(52.0%) 등도 주요한 인맥 관리 방식으로 조사됐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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