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새 조직문화로 위기 돌파”
‘신조직문화 4T’ 지침서
대북 관광사업 중단으로 시련을 겪고있는 현대그룹이 ‘새로운 조직문화’로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어려운 때일수록 강하고 탄탄한 조직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대그룹은 10일 ‘소통과 공유’라는 제목의 ‘신 조직문화 4T’ 지침서를 펴내 전계열사 임직원 1만명에게 나눠줬다. 4T란 신뢰(Trust), 인재(Talent), 불굴의 의지(Tenacity), 혼연일체(Togetherness) 네가지를 뜻한다. 현대그룹은 4T라는 기조 아래 다양한 실행프로그램을 추진해 직원들에게 새로운 조직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다.
현정은 회장은 발간사에서 “지난 60여년 동안 무에서 유를 창조해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정신을 계승·발전시켜 고성과 조직, 정직한 기업으로 그룹 문화를 탈바꿈시키자”고 제안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사진 현대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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