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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외서 번 돈 원유 사는데 다 썼다?

등록 2009-06-17 20:57수정 2009-06-17 21:22

작년 대중동 적자 675억달러
중동제외땐 611억달러 흑자
지난해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기록한 탓에, 다른 지역에서 벌어들인 돈이 대부분 중동에서 원유를 사오는데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동 지역 경상수지 적자 폭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지역별 국제수지 동향(잠정)’을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가 중동 지역과의 교역에서 기록한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675억4천만달러나 됐다. 지난해 전체 경상수지 적자 규모(64억1천만달러)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중동을 뺀 나머지 지역과의 경상수지 흑자 총액(611억3천만달러)과 거의 맞먹는 수치다. 말그대로, 다른 곳에서 거둔 흑자가 고스란히 대중동 지역 적자를 메꾸는데 쓰인 셈이다. 지난해 대중동 지역 경상수지 적자액은 2007년(449억8천만달러)보다 225억6천만달러나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중동 경상수지 적자 가운데서도 원유 수입과 관련된 상품수지 적자 규모가 669억4천만달러로 9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지난해 국제유가가 듀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00달러에 이르면서 원유 수입액이 크게 늘어 적자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일본과의 무역 역조 현상은 조금 누그러졌다. 지난해 대일본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253억1천만달러로 2007년보다 35억달러 줄었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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