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환경관리 전담조직이나 담당 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기협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474개사를 대상으로 ‘2005년도 중소제조업 환경애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6%만이 환경관리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고 환경관리 담당 인력이 없는 업체도 43.4%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환경 담당자가 있다고 답한 업체의 68%도 환경 관련 자격증을 갖춘 전문인력은 없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이 환경분야 가운데 중요하게 관리하는 부문은 폐기물과 대기 분야가 각각 30.6%와 27.2%로 가장 높았고, 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68.6%가 환경관련 부과금과 부담금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