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 센텀시티가 기네스북에 오른다.
신세계는 25일 부산 센텀시티점이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연면적은 29만3905㎡로, 기존의 세계 최대 백화점이었던 미국 뉴욕 맨해튼의 메이시 백화점(19만8500㎡)보다 그 면적이 1.5배가량 넓다.
신세계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 심판관이 26일 신세계 센텀시티를 찾아 ‘세계 최대 백화점 기네스 월드 레코드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5월11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의 한국 대행 기관인 케이아르아이(KRI) 한국기록원은 매장 면적 등을 측정해 신세계 쪽에 국내 최대 백화점 공식 인증서를 발행했다.
신세계 쪽은 이번 기네스북 등재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세계 최대의 백화점’을 내세워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신세계 구학서 부회장은 “이번 기네스 월드 레코드 등재로 신세계 센텀시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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