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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상반기 무역흑자 216억달러 ‘사상 최대’

등록 2009-07-01 20:03

상반기 수출입 잠정 실적
상반기 수출입 잠정 실적
유가하락과 원화약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무역흑자가 사상최대치인 216억달러를 기록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및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수출은 1661억달러, 수입은 1445억달러로 잠정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22.3%, 34.6%씩 줄었다. 수출에 견줘 수입 감소폭이 훨씬 큼에 따라 무역수지는 지난해 상반기 69억달러 적자에서 216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이전 최고치는 98년 상반기의 199억달러였다.

여기엔 6월 수출이 크게 증가한 점도 작용했다. 6월 수출은 330억달러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 감소해 5월의 -28.5%에 비해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 월간 무역흑자는 74억달러로, 이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반기 말에 기업들이 실적 달성을 위해 수출물량을 밀어내는 ‘반기말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동근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수출 전체가 감소 추세였지만, 외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었다”며 “수출경기는 회복국면에 있는 것으로 본다. 9~10월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는 게 우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지경부 쪽은 올 하반기엔 유가상승과 환율하락으로 무역흑자가 축소되지만, 수출입이 모두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무역흑자는 3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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