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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외국계기업 한국인, 입사뒤 사장까지 15.3년

등록 2009-07-02 21:07

다국적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CEO)들이 2일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KCMC)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국 땅에서 외국계 기업을 위해 일하는 한국인 사장’이란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1989년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당시 10여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최근 120명으로 늘었다.

서영태 KCMC 회장(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한국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소아암 어린이환자, 다문화가정 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기업들이 한국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도 하겠다”고 말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20년 전만 해도 외국놈들에게 돈 벌어다주는 ‘매국노’ 소리를 대놓고 들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다국적기업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부터 국내 다국적기업인들의 성공사례를 알리기 위해 ‘KCMC 어워드’를 제정해 오는 11월 △글로벌CEO상 △지속경영상 등 4개분야에 걸쳐 시상할 계획이다. 대학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도 후원하고, 중소기업엔 경영자문도 할 예정이다.

한편, 이 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국내 다국적 기업의 한국인 최고경영자들은 입사 후 평균 15.3년 만에 대표 자리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과 달리 첫 입사 때 최종학교 소재지가 국내인 경우가 74%를 차지했고, 국외파는 26%에 그쳤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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