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남북교역 지난해 73% 수준 감소

등록 2009-07-21 21:39

북한의 핵실험, 개성공단 폐쇄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올 상반기 남북간 교역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남북교역 규모는 모두 6억498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3.4%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교역규모에 견주면 3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총 반출건수는 1만8255건에 반출액은 2억6440만달러로 집계됐고, 총 반입건수는 1만6642건에 반입액은 3억8545만달러였다. 월별 기준으로 남북교역 규모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내리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우리 정부가 귀금속 등 사치품의 대북 반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로 방침을 정해 남북교역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현재 정부가 대북 반출 때 승인을 받도록 의무화한 품목은 포도주 등 주류, 화장품과 가죽제품, 모피제품, 양탄자류 등 모두 13개에 이른다. ‘국민의 정부’ 이후 남북교역 규모가 줄어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남북교역 규모는 지난 99년 3억2865만달러에서 지난해 18억2078만달러로 10년 사이 5배 이상 늘어났다.

최우성 기자 morg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