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50년 가까이 쌓아온 플랜트 분야 기술을 대학에서 정규강좌로 가르친다.
31일 두산중공업은 올해 2학기부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3학점짜리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강좌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에서 국내 기업의 엔지니어링 실무가 정규강좌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강좌는 7일부터 오는 12월까지 15주 동안 진행되며, 학부 3·4학년생과 대학원생 등 70여명이 수강신청했다.
서울대와 두산중공업은 플랜트 분야 이론과 산업 현장을 접목시켜, 엔지니어링 실무 교육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국외 자회사 임직원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