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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원자바오 중국 총리, STX 다롄 조선소 ‘깜짝' 방문’

등록 2009-09-11 23:48

 강덕수(사진 왼쪽) 에스티엑스(STX)그룹 회장이 11일 중국 다롄시에 있는 에스티엑스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전격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크루즈선 모형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에스티엑스 제공
강덕수(사진 왼쪽) 에스티엑스(STX)그룹 회장이 11일 중국 다롄시에 있는 에스티엑스 조선해양종합생산기지를 전격 방문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크루즈선 모형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에스티엑스 제공
강덕수 회장에 고마움 표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에스티엑스(STX)그룹의 중국 다롄조선소를 깜짝 방문했다.

에스티엑스그룹은 원자바오 총리가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하계대회 이틀째인 이날 오후 강덕수 회장의 안내를 받아 ‘에스티엑스(STX)다롄 조선해양생산기지’를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최고위급 국가지도자가 외국기업이 투자한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에스티엑스 쪽은 “다롄조선소의 성공적인 운영과 중국 현지 경제에 대한 기여 등을 중국 정부가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뒀다.

원 총리는 550만㎡ 규모의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에스티엑스다롄의 성공적인 완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에스티엑스는 전했다. 강덕수 회장은 원 총리에게 “에스티엑스다롄은 단조에서부터 엔진 조립,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한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총리의 이날 방문은 공식 일정에 잡혀 있지 않았던 것으로, 에스티엑스 쪽에서도 원 총리 방문 때까지 강 회장을 비롯한 극히 일부만 정보를 공유한 채 철저히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엑스는 2006년 다롄시 창싱다오에 에스티엑스다롄를 세워 중국 현지에 진출해, 2007년 3월 생산기지 공사를 시작한 지 1년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일괄 공정라인을 갖춘 제1단지 공장을 완공하고 지난 4월 첫 선박을 인도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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