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30돌 경품행사
백화점 경품으로 5억8000만원짜리 ‘158㎡(48평형) 아파트’가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창립 30돌 경품 행사를 열어, 추첨을 통해 아파트·여행권·상품권 등 모두 10억2000만원어치의 선물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고 밝혔다. 1등으로 뽑힌 1명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롯데캐슬 아파트 158㎡형 한 채를 준다. 2등 2명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억원을 각각 증정하고, 3등 3명에게는 상품권 3천만원어치를 각각 나누어 준다. 또 4등 4명에게는 ‘독일 괴테 문학기행 5박7일 여행권’을, 5등 10명에게는 ‘제주 롯데호텔 럭셔리 패키지(2인권)’를, 6등 100명에게는 롯데백화점 상품권 100만원을 각각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998년 아파트 경품을 처음 내놓은 뒤 네번째로 아파트 경품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아파트 경품이 역대 행사 가운데 최고가에 해당한다. 이번 경품 행사는 구매와 상관없이,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면 1일 1회에 한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행운 추첨은 다음달 12일 오후 3시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1층 광장에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30돌을 맞아 대규모 경품 행사 말고도 모든 국민들이 축제의 장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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