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일교차” 어묵·핫바 ‘불티’
아침 기온이 5℃까지 내려가면서 어묵·핫바·가래떡 등 겨울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온라인 장터 옥션(aution.co.kr)은 지난 8일 인기상품 모음 코너인 ‘베스트 100’에 대표적 겨울 간식인 핫바와 우동이 50위권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옥션에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어묵, 핫바, 가래떡 등이 하루 평균 750여개씩 팔려나갔다. 전주 같은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에 견줘 무려 257%가 증가한 것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면 159%가 늘었다. 어묵과 핫바는 옥션의 겨울 간식 판매량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대표적 간식거리다. 이밖에도 찹쌀순대, 고구마, 호빵, 만두 등을 간편하게 쪄 먹을 수 있는 간식들도 판매량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10도 이상 일교차가 벌어지는 날씨에 환절기 난방가전도 인기다. 전기매트, 전기방석, 온풍기 등 난방가전 판매량이 전주 동기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보일러를 가동하기 힘든 환절기에 손쉽게 쓸 수 있는 난방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씨제이몰, 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들은 전기매트 기획전 등 다양한 환절기 쇼핑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