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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롯데, 중국 유통업체 사냥 나서

등록 2009-10-12 20:29

‘타임스’ 경영권 인수 협상…성공 여부는 불투명
롯데쇼핑이 중국 유통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에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타임스’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롯데쇼핑은 12일 “중국 내 할인마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소매유통업체인 타임스와 경영권 확보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고 밝혔다.

타임스는 중국 동부권에 대형마트 53개와 슈퍼마켓 12개를 운영하고 있는 유통업체로, 지난해에는 40억 위안(약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타임스의 시가총액은 홍콩달러로 39억달러(약 585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인수 대상이 되는 지분은 케네스 팡 타임스 회장의 지분(72.3%)이다. 따라서 인수 금액은 이 지분 환산금액 4200억원 안팎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보탠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잇달아 국외 유통시장에서 적극적인 인수전에 참여해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07년 12월에는 네덜란드계 유통업체인 마크로 중국 법인(8개 영업점)을, 지난해 10월에는 인도네시아 법인(19개 영업점)을 인수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쇼핑이 타임스 인수에 성공하면 중국에서 기존 롯데마트 영업점 10개에 65개를 합한 75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 타임스 인수전에는 중국 유통업체 ‘우마트’(Wumart)가 참여하고 있어 인수 성공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롯데 쪽은 “인수 가능성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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