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엑스(STX)그룹은 지난 6일 중국 다롄시 창싱다오에 있는 에스티엑스 다롄기지에서 강덕수 그룹 회장, 다롄시 대표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진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총 99만1518㎡ 부지에 세워진 엔진공장에서는 연간 200대, 최대 300만 마력의 선박용 저속엔진을 생산할 수 있다. 매출 목표는 연간 1조400억원이다. 에스티엑스는 최근 푸순시에도 선박 발전기용 디젤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엔진공장을 준공했다. 에스티엑스 쪽은 “엔진 직접생산으로 부대비용이 크게 줄고 납기 효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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