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정부 “두바이 국내 파장 크지않을 듯”

등록 2009-11-30 18:57

[두바이 쇼크 후폭풍]
정부는 최근 발생한 두바이월드 채무상환 유예사태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정부는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금융위원회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진단했다. 정부는 우선 국내 금융시장의 경우, 두바이에 빌려준 대출과 채권 등이 8800만달러 수준으로 전체 대외 투자액 528억달러의 0.17%에 불과해 이번 사태로부터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또 두바이에 대한 여신비중이 높은 유럽계 은행으로부터의 차입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수준 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 미칠 파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허 차관은 “다만 단기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며 “당분간 관계부처가 일일 점검체제를 구축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등을 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10(2.04%) 오른 1555.6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유럽증시가 반등했고 뉴욕증시도 하락폭이 적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문가들은 다소 조심스럽다. 김재홍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유럽 금융기관은 동유럽 이외에 또다시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며 “유럽계 은행의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파급효과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영 황보연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