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광공업 생산 넉달째 증가세

등록 2009-11-30 19:28

10월 산업동향, 서비스업·소비재 판매도↑
10월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달에 비해선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생산이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광공업 생산은 지난 7월 0.7%로 9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인 이후 10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의 호조로 서비스업 생산도 1년 전보다 1.5%가 늘었고 신차출시 효과와 추석명절 영향으로 소비재 판매는 9.8%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3% 늘었다.

10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비로 무려 11%의 증가율을 보였던 9월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예년과 달리 9월에 추석 명절이 포함되면서 조업일수가 1일가량 줄어든 데다 명절특수 효과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10월 광공업 생산은 3.8%가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9월 80.3%에서 10월 77.3%로 떨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10월 광공업 생산을 명절이동에 따른 영향을 빼고 추정하면, 전년동월비로 4.2% 증가한 것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을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자동차(-12.8%)와 영상음향통신(-15.5%) 등이 크게 감소했고 반도체 및 부품(32.7%)과 화학제품(5.6%) 등은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달과 동일했고, 미래 경기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전년동월비)는 1.1%포인트가 올라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의 경우, 신종플루 확산으로 업종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10월 휴양·콘도운영업과 유원지 및 테마파크운영업, 여행사업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8.2%와 -28.0%, -37.4%가 줄어들었다. 반면 택배업과 무점포판매업, 병원업 등은 각각 12.4%와 10.9%, 15.1%가 늘어 반사이익을 챙긴 것으로 집계됐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