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성탄절 외로움 일본서 달래자
제주항공, 동성친구 2명 예약
오사카행 항공권 반값 할인
오사카행 항공권 반값 할인
크리스마스 때 옆구리가 허전한 독신남녀들은 일본 오사카로 떠나라! 동성 친구 2명이 모여 오사카행 왕복항공권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이벤트상품이 나왔다.
제주항공은 애인이 없어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내야 하는 동성 2명이 일본 오사카행 항공권을 살 경우, 1명 항공요금인 15만원만 내고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해피 크리스마스 1+1’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항공요금 15만원에 두 사람분의 공항이용료, 유류할증료(각 6만9000원)를 내면 총 29만원 안팎에 오사카행 왕복항공권을 살 수 있다. 항공권은 오는 24일 오전9시30분 인천을 출발해 오사카에 도착했다가, 다음날인 25일 오후 4시30분 오사카를 출발해 김포로 돌아오는 여정이다.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에서만 예매할 수 있고, 별도 증명은 필요 없다.
또 오는 22일까지 인천~오사카, 인천~기타쿠슈를 여행하는 대학생·대학원생에게는 왕복항공권을 9만9000원(공항이용료·유류할증료 제외)에 특가 판매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전화예약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고, 탑승수속할 때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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