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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현대백화점 공격경영 채비

등록 2009-12-08 21:30수정 2009-12-08 22:13

“인수·합병 등 재투자 적극 나설 것”
“해마다 6천억 투자 가능”
현대백화점그룹이 해마다 6000억원을 신규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공격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지선 현 그룹 회장이 2003년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구조조정과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왔으나 앞으로는 인수합병 등 재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 부회장은 또 “올해 7조8000억원 매출과 6000억원 경상이익을 올려 앞으로 법인세와 감가상각을 뺀 순 현금 흐름으로 6000억원을 해마다 재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룹 부채 비율은 2003년 104%에서 올해는 42%로 떨어져 재무 안정성은 최고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내년 경기도 일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2011년 대구점, 2012년 청주점, 2013년 양재점, 2014년 광교점, 2015년 아산점 등 6개 신규 점포를 내고, 수도권에 한두 개쯤 점포를 더 낼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전국 점포 수는 현재 11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2만6000㎡ 이상 증축하는 등 기존 점포 확장과 개보수를 통해 영업 면적을 7만㎡ 더 늘릴 계획도 추진한다.

경 부회장은 인수합병의 구체적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당장은 작은 건들이 이어질 것이고, 이익 축적이 1조원 이상 되면 지금껏 거론되지 않은 큰 회사를 (인수)하고 싶은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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