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회적 기업 1호인 다솜이재단이 ‘사회적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다솜이재단은 8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조직 성과를 측정, 공개하고 안팎의 이해관계자에게 책임 있는 활동을 약속하기 위해 국제적 기준인 지아르아이(GRI)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다솜이재단은 취약계층 환자에 대한 무료 간병서비스와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간병 사업을 벌이고 있다.
보고서 검토를 맡은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은 “사회적 기업이 경제적 성과 및 사회적 성과를 균형 있게 창출하고 검증 받는 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은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정부 및 대기업의 지원 등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독려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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