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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백화점 ‘큰손’, 1년간 9억2천만원 쇼핑

등록 2009-12-14 20:03수정 2009-12-15 15:02

신세계 ‘부문별 기네스’ 발표
신세계백화점 쇼핑객 가운데 가장 큰 손은 연간 9억2000만원어치를 구입한 고객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14일 올 한 해 동안 8개 모든 점포 누계 고객 5만9000여명의 구매 기록을 분석해 ‘백화점 부문별 기네스 기록’을 발표했다. 신세계 쪽은 “상위 20%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올린다는 ‘마케팅 파레토 법칙’이 뚜렷하게 드러난 한 해였다”며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만 9억2000만원어치를 쇼핑한 고객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다 보니 프리미엄 전략이 두드러졌다. ‘베컴 진’이라 불리는 ‘피아르피에스’ 브랜드는 105만원짜리 고가품을 선보여 최고가 청바지 기록을 남겼고, 일본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의 ‘시나끄띠프’ 크림이 한 통에 160만원, 1㎖에 4만원이란 가격을 선보여 놀라움을 안겨줬다.

길고 가늘게 보이는 패션이 유행하면서 킬힐과 미니스커트,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긴 부츠도 유행했다. 구찌의 플랫폼 힐은 굽 높이가 14cm에 이르러 올해 선보였던 가장 높은 굽 구두로 꼽혔다. 또 치마는 손바닥 한 뼘 길이인 25㎝ 미니스커트들이 많았는데, ‘에고이스트’ 등 영캐주얼 브랜드가 선보인 23cm 길이가 가장 짧은 제품이었다. 남성복은 비즈니스캐주얼이 보편화되면서 20대뿐 아니라 40~50대까지도 허리가 잘록한 재킷, 허벅지 라인을 흐르는 통이 좁은 바지가 인기를 끌었다. 액세서리는 배우 이영애씨 결혼반지로 알려져 인기를 끈 ‘참깨 다이아’(금 제품에 작은 다이아몬드를 입힌) 종류가 가장 많이 팔렸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고환율의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들의 원정 쇼핑이 이어져, 환율로 인한 이점이 정점에 이른 지난 2월에는 본점 매출 10%를 외국인이 차지하기도 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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