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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 이재용 시대 ‘성큼’

등록 2009-12-15 19:15수정 2009-12-15 19:23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부사장 승진, 사업조정 최고운영책임자 맡아
그룹 경영 사실상 지휘…2010년 사장단 인사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또 김순택 삼성에스디아이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을 맡고,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15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10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재용 신임 부사장은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사업부간 조정을 책임지는 최고운영책임자로서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는 물론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경영권 승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부회장 2명, 사장 10명 등 모두 12명이고, 자리를 옮긴 사장은 11명이다. 삼성은 “젊고 도전적인 인사들을 과감히 기용해 조직을 스피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룹 경영체제를 점차 이 부사장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최고경영자 진영의 세대교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윤우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최지성 완제품(DMC)부문 사장이 전체를 총괄하기로 한 것도 ‘이재용 체제’ 구축의 포석으로 보인다.

곽정수 대기업전문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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