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엑스(STX)그룹이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를 세워 현지 생산법인의 경영 효율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티엑스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다롄종합생산기지가 있는 중국 다롄에 지주회사격인 ‘에스티엑스다롄투자유한공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사업을 담당하는 중국 다롄 현지 생산법인 3곳을 거느리는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에스티엑스 쪽은 “국내 주요계열사와 중국 현지법인간 지분 구조를 단순화해 경영효율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조선·해양플랜트 부문 컨트롤타워로서 신속한 의사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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