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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올해 예금기관 가계대출 26조 ‘껑충’

등록 2009-12-17 21:15

10월까지 542조 육박
은행·상호저축은행·신협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올해 들어 10월까지 26조원 늘어났다.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출이 줄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늘고 있어 내년 이후 금리 인상 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10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10월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542조원으로 9월 말보다 3조3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8월에 4조7000억원, 9월에 1조2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0월까지 가계대출은 모두 26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권역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조4000억원 늘어난 406조4000억원,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상호금융·우체국예금 등)은 1조9000억원 증가한 135조6000억원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260조7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고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1조2000억원 늘어난 62조1000억원이었다.

가계의 빚 갚을 능력을 나타내는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배율은 악화하고 있다. 한은의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지난 6월 말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배율은 1.43배로 지난해 말(1.4배)보다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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