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해돋이 시무식 어때요?”
롯데백화점 본사와 본점은 1000여명 임직원, 협력업체 동료사원과 함께 1월1일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시무식을 열기로 했다. 각 점포들도 일출 명소나 가까운 산 정상에서 경인년 새해를 맞는다.
서울 남산에선 오전 7시47분께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무식은 오전 6시30분에서 9시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커피, 복떡 등을 나누어주면서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 저마다 새해소망을 빌고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한 해의 고마움과 새해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쪽은 행사가 끝난 뒤 미리 준비한 쓰레기 봉투로 남산 주변 등 해맞이 시무식이 펼쳐진 장소를 깨끗이 치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해 ‘글로벌 유통 톱 10’ 도전을 선언한 롯데백화점 이철우 대표이사는 “2010년은 롯데백화점이 국내 유통 선두기업을 넘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위대한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남산에서의 시무식으로 새해 결의를 다지고, 한해 동안 고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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