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계열인 아이파크백화점은 내년 1월1일 신정 연휴에 정상영업을 하면서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12월 무휴와 연장영업 등으로 백화점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높지만, 서울 용산역사 안에 자리잡은 백화점 특성상 신정 연휴 등에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유동 인구가 많다는 점을 감안한 조처다.
아이파크 쪽은 이와 관련해 “신정 연휴 동안 가족 단위로 쇼핑과 오락을 즐기는 추세인데다 지난 추석 명절 당일 영업 등을 했을 때 주말보다 매출이 1.5배 나오는 등 효과적 영업을 할 수 있었다”며 “노조와 합의해 연말연시 귀향하거나 귀성하면서 쇼핑이 필요한 고객 수요를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파크는 이번 세일에서 패션잡화 10~30%, 남녀의류 10~40%, 골프·스포츠·어린이 상품 10~30% 등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밖에도 주방, 식기, 침구, 가구 등 리빙용품과 레저용품은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 등 각종 경품을 증정하고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와 관련한 다양한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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