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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폭설맞은 유통업 ‘배송대란’ 우려

등록 2010-01-04 20:59

‘폭설로 배송이 예정일보다 2~3일 정도 지연될 것 같습니다.’ 지에스(GS)샵은 수도권 일대에 기록적인 눈이 내린 4일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고객들에게 보냈다. 이 업체를 비롯한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 업계가 폭설 때문에 물품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 업체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내놓으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에스샵은 택배 차량이 물품 저장 기지로 들어오는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상차 작업(물품을 차에 싣는 작업)이 평소보다 1시간30분이나 늦어졌다고 밝혔다. 문제는 상차 이후부터이다. 눈이 그치지 않고 있는 데다 폭설이 남부지방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국원 지에스샵 물류센터장은 “빠른 배송 만큼이나 택배 기사 분들의 안전도 중요해 고지대와 골목길 등 위험 지역의 배송은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차량을 늘려가며 폭설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배송처까지 운반 지연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홈쇼핑 쪽은 “물류창고에서 지역 택배기지로 물품을 옮기는 차량을 6000대에서 20%나 늘린 7200대까지 가동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물품이 전달되는 시간은 기상 상황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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