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12일 여성시설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 사업 ‘아리따움 인 유(ARITAUM in U)’의 제 1호점을 대전 중촌동에 열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공사 전 재활용 나눔가게로 활용되던 시설, 공사 후 여성 쉼터 공간으로 재탄생한 시설 외부와 내부 모습. 아모레퍼시픽 대전지역 사업부 제공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 사업
무담보 소액대출 형식으로 여성 가장의 창업을 도와온 아모레퍼시픽이 이번에는 여성 시설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여성 시설 주거환경 개선 사회공헌 사업 ‘아리따움 인 유’(ARITAUM in U) 1호점을 대전 중촌동에 열었다고 밝혔다. ‘아리따움 인 유’는 성폭력 상담소, 가정폭력 피해시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위한 시설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개선해 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여성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연 ‘아리따움 인 유’ 1호점은 대전시 중구 중촌동에 위치한 마을까페 ‘자작나무숲’을 한 달 동안 꾸며 만들어졌다. 아모레퍼시픽 쪽은 “다양한 소모임에 참여하는 이 마을 여성들이 별도의 활동 공간이 없어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여성들의 각종 소모임과 인문학 강좌 등이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리따움 인 유’는 여성 시설의 지원 신청을 받아 선정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을 하고 있어, 1호점 선정에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쪽은 ‘아리따움 인 유’ 사업에 임직원 봉사활동 행사인 ‘아리따운 나눔’을 연계해 미용 봉사 등 재능봉사를 펼칠 수 있는 장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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