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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기 기피엔 정부 명함이 ‘약’?

등록 2010-01-22 20:09

지식경제부, 석박사 연구원 고용 뒤 중소기업 파견 추진
정부가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석·박사급 인력을 우선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고용한 뒤 중소기업에 파견하는 정책을 펴기로 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22일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강연에서 “중소기업 명함을 들고 다니기 싫어 석·박사 학위 소지자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들을 정부 출연연구소 소속으로 취업시킨 뒤 중소기업에 파견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장관은 “연구·개발(R&D)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에 파견된 이들이 최소 3년간 근무한 뒤 계속 일할 수도 있고 출연연구소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올해 200명의 박사급 고급 인력을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고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연봉수준은 대략 7000만원 정도로 정부가 파견비용의 70%를 보조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100억원을 확보했다. 부품·소재와 녹색기술·에너지, 신성장산업 등 3개 분야의 인력을 우선 고용해 업체당 1~2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다음달 파견 연구인력을 원하는 기업을 모집하는 공고를 낼 계획이며, 성과가 좋으면 향후 1000명 규모로 ‘고급인력 풀’을 조성할 방침이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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