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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바닷물에서 전기차 배터리 뽑아낸다

등록 2010-02-03 08:56

리튬 추출 공장 조감도
리튬 추출 공장 조감도
국토부 등 ‘리튬 플랜트’ 제작




전기자동차·휴대전화·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2차전지 원료인 ‘리튬’을 바닷물에서 뽑아내는 공장이 들어선다.

2일 국토해양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포스코와 ‘해양용존 리튬 추출기술 상용화 공동연구 개발사업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스코는 공동으로 모두 300억원을 들여 올해 바닷물에서 리튬을 뽑는 플랜트 장비를 제작하고, 내년부터 2012년까지 상용 플랜트 핵심공정을 개발하게 된다. 또 2013~2014년에는 매해 1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상용화 실증 플랜트가 건설되고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다.

앞서 국토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000년부터 ‘해양용존 자원 추출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 바닷물에서 리튬 성분을 추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육상에서 상업적으로 채광할 수 있는 리튬은 410만t으로 10년 안에 고갈될 우려가 높다”며 “이번 상용화 작업이 성공하면 2015년 이후에는 탄산리튬 기준으로 연간 2만~10만t 규모의 리튬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지난해 기준으로 매년 1만1000t(약 6600억원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등 관련 제품 수입을 줄일 수 있으며, 생산규모에 따라 리튬 원료 시장에서 매해 2억~10억 달러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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