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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술·담배값 아껴도 교육비에 ‘휘청’

등록 2010-02-10 20:54

가구당 교육비 지출액 추이
가구당 교육비 지출액 추이
가구당 교육비 연 240만원…9년새 2배로 늘어
금융위기에 이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가계의 교육비 지출액이 연간 규모로 처음 40조원을 넘어섰다. 가구당 평균 지출액은 240만원에 이른다.

10일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분기에서 지난해3분기까지의 1년 동안 우리나라 가계의 교육비 자출액(명목 기준)은 모두 40조524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39조1557억원)보다 3.5% 늘었다. 해마다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연간 교육비 지출액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연도별 교육비 지출액은 2005년 30조854억원에서 2006년 32조9175억원, 2007년 35조949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교육비 지출액을 가구수로 나눈 가구당 지출액은 지난해 240만원으로 1년 전(235만원)보다 늘었다. 지난 2000년(119만원)에 견주면, 9년 새 2배로 불어난 것이다. 지난해 전체 가계 소비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4%였다.

한편, 지난 2008년4분기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의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은 모두 13조9078억원으로, 1년 전(13조9787억원)보다 0.5% 줄었다. 연간 주류 및 담배 지출액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1971년 이후 처음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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