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경우엔 오는 19일이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한데 몰린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까지 정기 주총 개최 관련 이사회 결의내용을 공시한 상장사 750곳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171곳, 코스닥시장 128곳 등 모두 299곳이 19일 주총 계획을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은 368곳 중 절반에 가까운 46.47%가 이날 주총을 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3.51%인 128곳이 이날을 주총일로 정했다.
요일별로는 대부분의 상장사가 금요일을 주총일로 잡았다. 750곳 중 금요일 주총 개최를 공시한 곳은 80%인 600곳에 이른다. 유가증권시장은 316곳(85.87%), 코스닥시장은 284곳(74.35%)이다. 또 소집장소별로는 43.2%인 324곳이 서울에서 주총을 열 예정이고, 그 뒤를 이어 180곳(24%)의 주총은 경기지역에서 열린다.
주요 안건은 임원 선임이 12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목적 추가·변경 등 정관 변경 247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 기타안건 93건으로 나타났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