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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론스타, 외환은행 지분매각 본격 추진

등록 2010-03-10 21:37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지분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매각 작업이 성공하면 외환은행은 2003년 12억달러에 론스타에 인수된 지 7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된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10일 이사회 결과를 설명하는 사내방송을 통해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외환은행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는 “론스타는 국내외에서 자격을 갖춘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클레인 행장은 “자문사를 선정해 몇 개월 동안 모든 잠재적인 후보와 협상할 것”이라며 “경영진은 외환은행 점포망 확대 의지를 공유하는 대주주를 모색해 윈윈의 결과를 창출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여온 국내 금융회사는 케이비(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해 수신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은금융지주의 산업은행 등이다. 하지만 론스타가 국외자본을 협상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은행 인수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론스타는 2006년 국민은행, 2007년 에이치에스비시(HSBC)와 매각 협상을 진행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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