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부품·소재산업에 5년간 5천억 투자

등록 2005-01-17 19:05수정 2005-01-17 19:05

“2010년까지 매출 2천억 기업 300개”
산자부 ‘발전전략’확정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부품·소재산업에서 매출규모 2천억원, 연간 수출 1억달러를 초과하는 ‘중핵기업’ 30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부품·소재산업 발전전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부품모듈 분야에서 납품 대기업을 독자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춘 300개의 중핵기업을 2010년까지 육성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품목도 100개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부품·소재기업의 사업화와 생산설비 투자에 산업은행의 육성자금 1조5천억원과 중소기업 창업 및 산업기반기금 1100억원을 우선 지원하며, 올해 민관합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해 사업화 자금에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 관련 분야 등 10대 전략 부품·소재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앞으로 5년 동안 5천억원을 집중 투자하며, 한일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수입증가 품목 50개 안팎을 선정해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종에서 원청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수급기업투자펀드’를 조성해 납품기업의 채권 등을 투자하도록 유도하고, 부품·소재기업에 대한 출자총액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이런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지난해 43.8%인 부품·소재산업의 수출비중이 2010년에는 50%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