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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고채 응찰률 매달 신기록

등록 2010-03-28 21:12

올해 35% 초과 발행…WGBI 편입 기대에 수요 늘어
국고채 인기가 치솟으면서 정부가 올해 들어 애초 계획보다 35%나 많은 국고채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발행 실적을 보면, 정부는 이달까지 매달 6조5000억원씩, 모두 19조5000억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35.6%를 초과한 26조4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월별로는 1월에 9조5000억원, 2월에 8조2000억원, 3월에 8조7000억을 발행해 각각 예정치보다 46.2%, 27.7%, 33.8%를 넘겼다.

국고채 발행이 늘어난 것은 우선 낙찰규모 결정방식이 바뀐 데서 비롯됐다. 지난해 9월부터 국고채 발행 예정액을 전액 발행하도록 하고 낙찰금리 수준에서 입찰된 물량이 발행 예정액보다 많더라도 전액 낙찰시켜주는 쪽으로 제도가 바뀌었다.

여기에 올해 들어 국고채 수요는 크게 늘었다.

이를 반영해 국고채 응찰률은 1월 294.2%, 2월 314.2%, 3월 322.8% 등 매달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면서 평균 응찰률이 310.5%에 이르렀다. 지난해 평균치(157%)의 두 배 수준에 육박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국채가 씨티그룹의 글로벌국채지수(WGBI)에 조만간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단기채와 장기채 수요가 모두 늘어난 반면에 공급 물량은 올해 7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85조원에서 8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황보연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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