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 온도차 발전기술 연구 착수
국토해양부는 동해 바닷물을 활용한 ‘지역 냉난방 시스템 및 온도차 발전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 냉난방 시스템은 수심 200m 아래에 있는 심층수의 냉열(2℃ 이하)과 수심 10m 안팎인 표층수의 온열(20℃ 이상)을 냉·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여름철에는 낮은 온도의 심층수를 냉방에 활용하고, 겨울철에는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표층수를 난방에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미국·일본에서는 해안도시를 중심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온도차 발전시스템은 저온의 심층수와 고온의 표층수의 온도차로 발생하는 힘으로 발전기 터빈을 돌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미국은 1992년 하와이 자연에너지 연구소에서 210㎾급, 일본은 1980년대 초 50㎾·75㎾·120㎾급 육상 플랜트 실험에 각각 성공했고, 인도는 2004년 1㎿급 해상플랜트 실험을 했다.
국토부는 2010~2015년 동안 연구개발 사업으로 250억원을 투입해 ‘지역 냉난방 시스템 및 온도차 발전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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