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재무상태 궁금하면? 신용진단 받으세요

등록 2010-04-13 20:37

신용회복위, 무료 서비스
현직 교사인 김아무개(48)씨는 대부업체를 포함한 여러 금융회사에 9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월 240만원의 수입으로는 빚을 갚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김씨는 신용회복위원회의 문을 두드렸다.

신용회복위는 먼저 김씨의 재무상황을 분석한 뒤 상담을 거쳐 가계재무는 ‘레드’(Red), 신용등급은 7등급으로 ‘옐로’(Yellow), 재무관리 역량도 ‘옐로’(Yellow)로 진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용회복위는 김씨에게 발급한 ‘신용진단서’에서 “현재 연체 상태는 아니나 부채 규모를 고려할 경우 앞으로 채무불이행 상태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사적 채무조정제도보다는 법원의 개인회생제도를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신용회복위는 14일부터 김씨의 사례처럼 개인의 신용 상태를 체계적으로 진단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신용진단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듯이, 전국 22개 신용회복위 상담소(국번 없이 1600-5500)를 방문하면 누구라도 본인의 신용을 무료로 진단받을 수 있다.

진단서에는 개인의 소득과 재산 상황, 신용등급과 채무변제 가능성, 재무관리 역량 등을 감안해 신용상태를 개선하거나 악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된다.

이 서비스는 2002년 이후 신용회복위가 축적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개인신용 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서울대 소비자학과가 8개월 동안 공동 개발했다. 신용회복위는 올해 안에 인터넷을 통한 신용진단서 발급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