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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CJ그룹, 한국은 좁다! 우리는 중국으로 간다

등록 2010-04-27 16:57

중국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이 씨제이 다시다, 장류 등을 판촉하고 있다.씨제이그룹 제공
중국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이 씨제이 다시다, 장류 등을 판촉하고 있다.씨제이그룹 제공
[기업 비전 2020] CJ그룹
2013년 국외서 매출 절반이상
두부·조미료 등 B2C 분야 성과
씨제이(CJ)그룹은 식품·외식·극장·홈쇼핑 등 전형적인 내수 업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미래 성장을 위한 최고 가치를 중국 중심의 글로벌화에서 찾고 있다. 지난해 국외에서 3조9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그룹 총매출 14조4000억원의 27%로 10년 전인 1999년 3600억원에 견줘서는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씨제이그룹은 창립 60돌이 되는 오는 2013년까지 그룹 매출을 38조원으로 키우고, 매출의 절반 이상을 국외에서 올린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특이 국외 매출의 절반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올릴 방침이다.

씨제이그룹은 1991년 인도네시아에 사료첨가용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생산 공장을 설립한 뒤로 1996년 중국 에 육가공 공장, 1997년과 2001년에는 각각 필리핀과 베트남에 사료 공장을 설립하면서 아시아 진출을 확대해왔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이미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국외 생산, 국외 판매의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중국에서는 두부와 조미료 사업 등 B2C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지 국영기업과 합작한 두부사업의 경우, 베이징 두부시장 점유율 70%를 넘겼고 조미료 분야도 닭고기 다시다를 통해 베이징 조미료 시장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씨제이오쇼핑은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처음 진출한 이래 2008년 텐진에도 홈쇼핑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3월 인도에 진출해 하루 6시간 시험방송을 진행중이다.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도 아시아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메신저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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